다이어트를 해야 할지 말지 고민되는 시기가 있습니다.
체중계 숫자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, 거울 속 모습은 예전과 다르다고 느껴질 때입니다.
“살이 확 찐 건 아닌 것 같은데, 몸이 둔해 보인다.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, 중년 다이어트의 출발점에 서 계신 겁니다.
앞선 글에서 다뤘던 핵심을 먼저 짚어보면
앞선 글에서는 왜 40대부터는 예전처럼 살이 안 빠질까? 대부분 이 순서를 틀린다 를 이야기했습니다.
의지가 약해져서가 아니라, 몸의 구조 자체가 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.
이번 글은 그 변화가 왜 체중이 아니라 체형으로 먼저 나타나는지를 설명하는 단계입니다.
체중은 그대로인데, 몸은 왜 커 보일까요?
중년 이후 몸에서는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일어납니다.
- 근육은 조금씩 줄어들고
- 지방은 다른 위치로 이동하고
- 자세를 버티는 힘은 약해집니다
이 변화는 아주 천천히 진행됩니다.
그래서 대부분은 “살이 찐 것 같다”라고만 느끼지만, 실제로는 몸의 구성 비율이 바뀐 상태에 가깝습니다.
중년 체형 변화의 핵심은 ‘보이지 않는 근육’입니다
이 시기에 줄어드는 근육은 팔이나 종아리처럼 눈에 잘 보이는 근육이 아닙니다.
엉덩이, 허벅지 뒤쪽, 복부 깊숙한 코어 근육처럼 몸을 지탱해 주던 근육이 먼저 약해집니다.
그래서 나타나는 변화가 이렇습니다.
- 배가 실제보다 더 앞으로 나와 보이고
- 엉덩이는 처지고
- 전체적인 실루엣이 흐트러집니다
이 상태에서 체중만 줄이려고 하면 체형은 오히려 더 빠르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.
중년 다이어트가 자꾸 실패하는 이유
체형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예전에 하던 다이어트 방식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.
덜 먹고, 더 움직여도 눈에 보이는 변화가 적기 때문입니다.
이때 많은 분들이 “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”라고 생각하시지만, 사실은 근육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다음 단계가 중요합니다
체형이 무너지는 원인을 알았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.
많은 중년들이 여전히 이렇게 말합니다.
“나는 운동을 안 하는 게 아닌데 왜 살이 안 빠질까?”
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, 다음 글에서는 운동 효과를 가로막는 결정적인 5가지 점검 항목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